[패션 용어][옷감] 질감별 소재의 이미지 ( 1 판 )
Stiff : 뻣뻣한 질감
딱딱하고, 뻣뻣한 느낌. 의상의 형태를 안정시키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. 면 개버딘이나 마, 가죽, 수직 실크, 오간자 등이 있다. 몸의 라인가 상관없이 의복의 형태를 유지하며 소재 코디네이션에서는 이 스티프한 소재와 소프트한 소재를 믹스매치하기도 한다.
Soft : 부드러운 질감
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으로 직물에서는 새틴이나 시폰으로 드레이프와 러플, 플라운스 등의 여성스러운 디테일 표현이 가능하여 로맨틱한 이미지의 소재 연출을 하며, 편성물로는 견사나 모사로 된 얇은 두께의 저지류가 신축성도 가지면서 몸을 따라 부드럽게 라인을 형성해준다.
Glossy : 광택이 있는 질감
소재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광택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. 먼저 실크 공단, 금은사로 직조된 라메 직물이나 벨벳처럼 소재 자체의 광택으로 실키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들 수 있다.
다음으로 기계 표면의 메탈과 같은 광택으로 가죽이나 금속 소재, 에나멜 느낌을 부여하는 칠피 가공을 통한 매끈하고 미래적인 광택을 들 수 있다. 또한 광택을 가진 부자재인 스터드, 시퀸(스팽글), 아일릿(징) 등으로 원단 위의 추가적인 광택 효과를 주기도 한다.
See-Through : 비치는 질감
입었을 때 피부가 비치는 시스루 소재는 가볍고 시원한 느낌과 몸이 은근히 보이는 관능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. 사용하는 실의 두께와 종류로 얇고 투명함을 만드는 시스류 소재는 오간자, 노방, 시폰, 레이스 등이 있으며 소재를 겹겹이 사용하기도 한다.
Crispy : 바삭거리는 질감
발랄, 상쾌한 느낌으로 만졌을 때 바삭거리는 촉감을 주는 소재로는 천연섬유로는 면섬유의 포플린, 마섬유의 린넨, 견섬유의 타프타와 무아레 등이 있다. 화학섬유로는 아세테이트나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신테틱(Synthetic) 소재 등이 이에 속한다. 이 중 견섬유나 화학섬유는 약간 광택을 가진다.
Bulky : 벌키한 질감
몸의 곡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보다 소재 자체의 풍성함으로 실제 몸보다 커보이는 질감으로 실제 몸보다 더 뚱뚱해보일 수 있다. 기모직물이나 파일직물처럼 털이나 루프를 심어 소재 자체의 부피감을 높이는 방식은 벨벳, 모피, 아스트라칸, 캐시미어 등에서 볼 수 있다. 이외에도 니팅이나 소재 기법을 통해 원단 표면을 벌키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.
Rough : 거친 질감
소재 자체의 부피감이 있으며, 표면이 거칠고 요철감이 나타난다. 실의 종류나 굵기 조직에 따라 거친 느낌은 다양하며 울 홈스펀이나 트위드 등의 모직물만이 따뜻함을, 면섬유의 캔버스나 바스켓 조직은 시원하면서 거친 느낌을 준다.

